동생이 주인공인 피폐 BL물에 환생했다.그 누구도 그 애를 건드리지 못하게 하겠다고 다짐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지 5년.돌아오자마자 황태자와 키스하는 동생을 마주쳤다.“하지만 누나가…… 사랑하지 않아도 키스는 할 수 있다고 했잖아.”그건 홀랑 넘어가지 말라고 한 말이지, 그 당사자가 되라고 한 말이 아니었는데.그새 잘 키워 놨던 동생의 연애관이 이상해진 것 같다.누구 하나 제대로 된 사람이 없는 세계관에서 그나마 멀쩡한 남자를 골라 놨더니만…….“왜 이렇게까지 하냐니요. 에반젤을 좋아하니까 그렇죠.”당신, 내 동생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그보다 왜 여기저기서 당신을 죽이지 못해 안달인지 말이나 해 봐요.***제국의 개, 황실의 병기, 전장의 자연재해, 대마법사 에반젤 리페르트.드디어 전쟁을 끝내고 귀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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