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반수로 태어나, 신수국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살아온 ‘해화’,
그녀는, 그런 삶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이해’.
처음으로 그녀에게 관심을 표하며 이해해주는 그에게 해화는 사정없이 흔들리게 되는데.
"날 왜 살린거야?"
해화의 물음에 시큰둥한 듯 하면서도 그녀에게 다가오는 그에게 해화는 어느새 빠져들게 된다.
"어차피, 버림받은 거라면 나를 따라와."
앞장서 손을 내밀어 오는 그의 손을 잡는 해화.
그들은 그렇게 함께하게 된다.
그리고 너무도 닮은 꼴인 그들 앞에 닥치는 위기, 언제야 해결될 수 있을까.
그러나 그만큼 그들의 사랑은 깊어만 간다.
“언제나 이곳에서 같이 살까?”
“어?”
“너, 나만 위해서 사는 것, 참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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