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했던 완결대로였다면 별 네개 이상의 소설이 될 뻔 했습니다.. 고전적인 비극은 신에 버림받고, 운명을 개척하려고 노력하는 주인공이 결국 파멸에 이르는 과정이고 이 소설도 그걸 충실히 따르는, 즉 신과 운명에 끝까지 대항하면서도 몰락하는 영웅서사입니다. 적당한 긴장감과 당위를 가지고 움직이는 꽤나 괜찮은 소설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완결까지는 왜 그렇게 되었는가의 설명이 부족해도 이해될 수준의 설득력이었다고 하면 외전에서부터는 도무지 캐릭터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행동할 이유가 없어요.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쓰고 싶었으면 그냥 한번에 풀어서 끝낼 일을 선과 악의 대립은 사실 인간을 속박하기 위한 속임수였다는 기상천외한 발상을 해낸 것도 납득이 어려운데 그 선악신 외에 다른 신들이 더 있어서 그 신들의 힘도 빌리고 눈도 속이려한다? 왜? 인간이 신에 대항하기 위하여? 그냥 좋아하는 사람을 살리려고? 완전한 설정의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왜 이상한 사족을 붙여서 잘 쓴 소설을 망쳤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작품입니다.
애리크 LV.27 작성리뷰 (71)
고전적인 비극은 신에 버림받고, 운명을 개척하려고 노력하는 주인공이 결국 파멸에 이르는 과정이고
이 소설도 그걸 충실히 따르는, 즉 신과 운명에 끝까지 대항하면서도 몰락하는 영웅서사입니다.
적당한 긴장감과 당위를 가지고 움직이는 꽤나 괜찮은 소설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완결까지는 왜 그렇게 되었는가의 설명이 부족해도 이해될 수준의 설득력이었다고 하면
외전에서부터는 도무지 캐릭터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행동할 이유가 없어요.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쓰고 싶었으면 그냥 한번에 풀어서 끝낼 일을
선과 악의 대립은 사실 인간을 속박하기 위한 속임수였다는
기상천외한 발상을 해낸 것도 납득이 어려운데
그 선악신 외에 다른 신들이 더 있어서 그 신들의 힘도 빌리고 눈도 속이려한다?
왜? 인간이 신에 대항하기 위하여? 그냥 좋아하는 사람을 살리려고?
완전한 설정의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왜 이상한 사족을 붙여서 잘 쓴 소설을 망쳤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작품입니다.
이성옥 LV.38 작성리뷰 (142)
오늘내일 LV.7 작성리뷰 (5)
나는 그 전개가 별로 거부감이 없었다. 사실 작중에서 계속 언질을 주기도 했었고.
작중에서 주조연들이 쓰는 시그니쳐 기술들, 전투법등에서 오타쿠의 가슴을 울리게 하는 게,
작가가 뭘 좀 안다고 느꼈다.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 같은 전개마저도 억지스럽다는 생각보다도 너무 흥미진진해서
뿜어져나오는 도파민에 뇌가 절여진다.
작중 인물들의 상황과 감정상태를 계속 극한으로 내몰고,
그렇게 만들어지는 대사, 장면들이 너무 맛있다.
일상 파트의 유머감각은 살짝 올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