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예전에 부하로 근무했던 사병이 강태은 씨 상사가 되어도 강태은 씨는 일하는 데 지장이 없겠습니까?”“네, 지장 없습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로마에선 로마의 법을 따르듯이 직장에서는 당연히 상사고 상사로 대해야 된다고 봅니다.”직업 군인 출신인 태은은 제대 후 면접을 보러 가는 길에우연히 군대 시절 ‘썸’을 타던 도진과 재회하게 된다.정훈 장교로 첫 부임한 대대에서 만난 서도진 병장.군인 같지 않은 하얀 피부에, 훤칠한 키, 잘생긴 얼굴로 그녀에게 거침없이 고백을 하던 서도진.그런 그에게 태은은 흔들리기도 했지만, 여자 상사로서 쉽게 틈을 보일 수 없어 그의 고백을 매번 거절한다.그리고 제대 후 볼 수 없었던 도진과 우연히 재회한 걸로도 모자라, 면접을 보러 간 회사에서 다시 마주치게 된다.그것도 면접관으로.어렵사리 면접을 마친 태은은 다행히 회사에 합격하게 되고, 회사 대표인 도진의 비서로 발령이 나게 된다.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있던 도진은 거침없이 그녀에게 대시를 하고,결국 태은은 도진의 사랑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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