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 워너원같은.. 아이돌 선발 경쟁 프로그램을 글로 그대로 옮김. 독특한 점은 일반적인 아이돌물이면 초반에 에피소드 몇개 쓰고 데뷔하는데 이 소설은 100% 전부 서바이벌 프로그램 과정임

그리고 데뷔하면서 끝남..?
시청자 반응이나 외부 팬덤 형성과정같은건 전혀 묘사하지 않고 그냥 주인공하고 다른 연습생들하고 으쌰으쌰하면서 무대 준비하고 연습하고 하는게 전부임. 이걸 아이돌물이라고 부를 수 있는건지 모르겠음

회귀해서 미래지식 가지고 오디션에서 어떤 과제 나오는지 다 알고 자기랑 어울리는 5인 데뷔조가 중반부터 쭉 1-5등 하는데 그 프로가 조작논란도 없이 성공할 것이며 그 그룹이 데뷔해서 잘될까 싶었음.

제목은 솔직히 좀 납득이 잘 안 가는;; 아이돌의 아이돌은 절대 아니고, 딱히 아이돌이라기도 조금 애매.
마지막에 아이돌이긴 아이돌인가???

작가님이 아이돌 서바이벌에 진심이세요.
찐 아이돌 서바이벌물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돌 서바이벌만 해요.
그 부분이 굉장히 독특한데 그게 장점이냐 단점이냐는 읽는 분들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목을 보고 유입된 사람들이 시놉을 읽고 읽기엔 후자 쪽이 더 강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아이돌 감금 학대?조련 양성 서바이벌물이거든요;;;; 그걸 8권 (200화)를 봐야 하니 지칩니다.
게다가 막판엔 이게 무슨 아이돌 서바이벌인가.. 그냥 예능아냐 싶은 무슨 농활에 김장 1500포기..

환승 개연성은 당연히 없겠지만 삶의 유일 희망이던 연습생마저 박탈당한 채 버스 타고 집 가다 무지개 좀 봤는데 환승 평행 세계더라.. 는 좀 많이 음..
심지어 진저 할배 자꾸 오셔서 감놔라 배놔라 공략집 주시는데.. 절레 절레...
야잌.. 형평성 꺼져. 무슨 아이돌 서바이벌물에 형평성이냐!

약간 오묘하게 끈적한 느낌의 과한 스킨십 의존감있는 멤버 구성 있어요.
그들만의 감정 드라마퀸에 나는 참여불가에요.

후반부는 정말 꾸역꾸역 봤어요 ㅠㅠ 휴... 그래도 다 봤으니 별은 이만큼.
후반 할말하않 그냥 참아봅니다. 에라이!!!! 진저!

작가 글솜씨가 없는건 아니다.
그게 별 반개가 아닌 한개를 준 이유의 전부다.

무료부분까지도 다 읽기 힘들다.
평행세계인지 환승인지 .. 나중에 설명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대충 납득하고 넘어간다.
주인공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거의 찰나에 가깝다.
우리가 실제 워너원을 봤기때문에 대략 짐작하는 부분 같은것도
그냥 본인만 알고 있을뿐 독자에게 설명하지 않는다. 이것도 나중에 하겠지.
그런 와중에 갑자기 미션 ㅈㄹ이 나오네 ?
뭐 양말을 훔치라고 ? 그거 범죄야 . 그리고 방송에 잡히면 하하호호 넘어갈 일인가 ?
거기서 바로 하차.

어쩌면 이런게 취향에 맞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
내취향이 아니니 내점수는 이따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