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조를 맡은 아버지 몰래 서책을 읽는 것이 인생의 낙이었던 다온.그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다!바로, 갑작스럽게 혼인을 하라는 아버지의 명령.그러나 다온이 스스로 남편을 선택하고 싶다며 거절하자, 아버지는 혼담 내기를 제안해 오는데….그런데 이 혼담 뭔가 이상하다?명문가 자제에 외모가 꽃 같은 미남자인 것까지는 좋은데,남편 후보가 넷이라고요?!“제가 이곳을 찾아올 또 다른 이유를 오늘 만들고 가는 듯합니다.”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직진남, 김태휼.“연모합니다. 지독할 정도로요.”가벼워 보이지만 그녀에 대한 마음만큼은 무거운 두뇌파, 박도결.“전서훤. 정신 차려. 제발 그만 요동치거라. 이러다 죽는 게 아닌가 두렵다.”그녀로 인해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알게 된 순진남, 진서훤.“다온 낭자의 것입니다. 제 모든 것이.”그녀에게 모든 걸 건 해바라기 무심남, 민윤성까지.네 도령이 하나 같이 다온의 마음을 바라며 구애하는데,그녀의 눈길은 자꾸만 한 사람에게 이끌린다.“낭자가 사라진다면 이 세상 끝까지라도 쫓아가 잡을 겁니다. 그때 알아보려면 자국을 더 진하게 남겨야 할 듯싶은데."“이미 진한 듯싶은데.”모두가 탐내는 일등 며느릿감, 김다온의 서방이 될 도령은 과연 누구인가?조선시대 여심을 뒤흔든 아름답고 개성 강한 네 명의 도령들이 한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달파하는 사랑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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