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백화점 대표 신재완.그의 앞에 꿈속에서조차 지워버렸다 생각했던 여자,보영이 새로운 비서실장을 자칭하며 나타났다.“오늘부터 대표님을 보좌할 윤보영입니다.”그와 함께했던 과거 따위 잊은 듯, 당당한 그녀의 얼굴을 대하는 순간재완의 비틀린 욕망이 시작되었다.HM백화점 비서실장 윤보영.그녀는 죽음의 문턱에서조차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았던 남자,바로 그의 곁에 있기 위해 돌아왔다.그녀가 잃어버린 기억의 진실이 무엇이든 보영은 그를 포기할 수 없었다.“뚫린 입이라고 잘도 말하는군. 무슨 꿍꿍이야?”“꿍꿍이 따위 없습니다.”“웃기지 마. 내가 그 말을 믿을 것 같아?”“믿고 안 믿고는 대표님 마음입니다.”신재완, 그를 갖기 위해서 보영은 전부를 걸었다.사랑을 믿지 않게 된 남자와 사랑에 목숨을 건 여자.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잔인한 진실의 끝은….<[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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