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이라기엔 잊고 싶은 기억 뿐인 녀석, 차세현. 십여 년 만에 갑자기 나타나서는 뭐? 대뜸 결혼하자는 말을 꺼냈다."네가 날 사랑하지 않을 유일한 사람 같아서 그래."그 뻔뻔스런 말과 계약서 한 장을 내밀곤 사라졌다. 당장 마이너스 찍힌 통장에, 갚아야 할 빚에, 능력 없는 부모까지⋯. 그래! 까짓거 3년 눈 딱 감고 돈 한번 크게 벌어봐?“우리 집으로 들어와.”사랑 없이 하는 계약 결혼에 집까지 합치자고? 도대체 어디까지 맞추라는 거야?! 이 계약 결혼, 대놓고 망칠 자신은 없고⋯.사랑 없이 시작된 까칠한 놈과의 좌충우돌 계약 동거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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