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읽은 소설에 빙의했다.
로판 애독 N년. 빙의물이라면 못해도 반백 개는 읽었다.
뭐, 여주가 아닌 건 흔한 일이다.
엑스트라 빙의도 많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원작 악역 공녀…… 의 소드마스터 북부대공 아빠라니?
내가 아빠라니?!
아니 근데 왜 여자야……?
남주가 아닌 단역 북부대공의 결말은 가혹하기 마련.
원작에서도 좋은 꼴 못 보고 죽던데…….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선
원작 속 스쳐 지나간 북부대공의 업적을 모두 이루어 내야 한다.
연이어 들이닥치는 외삼촌의 암살 시도와 수상쩍은 미소년의 의뢰.
도망칠 수 없는 메인 퀘스트.
‘그럼 나…… 애도 낳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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