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 네 명이 포함된 포커 모임을 정기적으로 즐기는 <코스메틱 플롯> 대표 임효석.그런 그가 현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을 사러 갔다가 비서실장의 큰 딸인 서일영과 마주치고, 역사교사 준비 중인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주변을 맴돌기 시작하지만 좀처럼 관계가 풀리지를 않는데.“정리, 고려해보겠습니다.”“저를 정리하시는 편이 빠르고 확실하겠어요.”“그게 안 돼서 여기까지 온 거 모릅니까? 나 진심입니다.”“그래서요? 몇 번째 여자 타이틀 달고 전 여자친구들 봐주면서 옆에 붙어있어 달라, 그 뜻이에요?”“그건…….”“내가 왜 그래야 하죠? 뭐가 아쉬워서 최우선도 아닌 차선, 차차선으로 살아야 하나요?”그리고 결정적인 한 방.“네가 뭔데 나를 첩 꼴이나 보고 사는 팔자로 끌어내려.”과연 효석은 일영을 위해 아니, 스스로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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