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사냥꾼, 호세에게 특별 지령이 떨어졌다.
“난, 호세다.”
놓칠세라 다급한 소개가 이어졌다.
덩치 큰 자를 쓰러트린 사람답지 않게 맑고 선한 눈웃음이었다.
사단장 격인 자가 한 여자의 헬퍼라니!
좌천된 것인가?
묘한 얼굴빛으로 저를 올려다보는 제 또래와 시선이 엉켰다.
가슴이 욱신욱신 언제 저를 공격할까 두려워 다비다는 심장이 터져버릴 거 같다.
“넌, 뭐야?”
“나? 보다시피 위너지. 인간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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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겁니까?
당신은 분명 확실하게 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또한 저에게 주신 선택이자 기회입니까?
저들의 취지가 무엇인지 분명한데 왜 이리 가혹한 유혹을 주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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