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느린 여배우와는 절대 엮이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M엔터테인먼트 대표 류건후,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기나은의 유혹에 견고하던 그의 세상이 흔들린다.할 수 없다는 듯 길게 한숨을 내뱉은 건후가 이내 출입문 잠금장치를 꾹 누르고는 나은에게 다가왔다.“책임은 내가 아니라 기나은 네가 져야할 것 같은데.”“무슨 책임이요?”“이렇게 만든 책임.”모든 남자들이 기나은에게 빠져 정신을 못 차리더라도,혼자 흔들리지 않고 그녀를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했던 그 다짐,이제는 지키지 못할 것 같다.기나은이 잠자던 그의 본능을 깨웠기에.<[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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