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용가 개정판입니다수한은 프라모델에 빠져 뒤늦게 전공을 바꾸고 기계 설계 1팀에 입사한다. 그리고, 직속 상사인 우지오 과장을 만나게 되는데.“자기야. 오래 기다렸어?”“아뇨. 방금 왔어요.”특이하게도 우지오 과장은 모든 부하 직원을 ‘자기야’라고 부른다.문제는, 그 말에 설레는 건 게이인 수한뿐이라는 점이다. 엉덩이도 탐스럽게 생긴 데다 잘생긴 얼굴로 ‘자기야’라고 부르니 매번 수한의 심장이 남아나지 않을 법도 하지만…….“자기야, 이거 도면이 왜 이래?”“자기야, 이렇게 설계하니까 가공 팀에서 우릴 개무시하는 거잖아.”“자기야. 다시.”우지오 과장과 함께 일을 할 때면 다른 의미로 심장이 남아나지 않는 게 문제였다.일할 때면 한없이 밉다가도 그가 ‘자기야’라고 불러 줄 때면 너무도 설레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수한의 마음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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