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구르다 서울 본사로 승진되어 온 첫날.강희는 대학 시절 악연으로 엮였던 선배 여준과 재회하게 된다.그것도 자신이 근무하게 될 미래기획 사업부의 총괄이사와 대리로.“그건 정말 단순한 실수였다고요. 정말 제 눈엔 그게 맛있는 건포도로 보였다니까요?”HW그룹 한동명 회장의 셋째 아들이며 후계서열 1위인 한여준.여자에는 관심 없고 일에 미쳐 살던 그가 귀국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오랜 악연인 강희에게서 직접 확인해 볼 게 있어서.“오랜만이네. 니플 먹튀.”매끄럽게 올라간 그의 입매에 사악한 미소가 깃들었다.“먹튀 아니라니까요?”“차라리 제대로 먹어버리든가.”큰일이다. 그의 위험한 도발에 강희의 마음이 흔들린다.“먹튀라는 소리 듣는 거 억울하지나 않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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