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저도 아닌..
소재 자체는 애호 키워드라서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읽을수록 되는대로 막 쓴 그런 느낌이에요.
초반 시작할 때의 키워드를 잘 살렸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힐링물이 되었을 것 같은데!

1화 프롤로그 보고 설마 글 전체가 이런 느낌은 아니겠지 했는데..
여자 나오고 연애 분위기 고조되면서 심각해지네요.
귀신 관련 중요해 보이는 에피소드는 대충 그냥 나 몰라라 니들 알아서 잘 살겠지 넘어가고..
마법이나 심리 상담 귀신 정령 성불 같은 주 키워드는 갈수록 내 알 바 아님.
무슨 일상 일기 같은 내용은 구구절절. 잘생김 자랑, 돈 자랑(돈을 버는 경제적 행위도 대충 생략), 이쁜 여자친구 후보? 플러팅 남발. 이게 주 내용이 되네요??
문장력도 떨어지고.. 대사는 읽기 지겨운 수준.
작위적이고 어색하고 소소해도 너무 소소해서 하찮을 정도? 대화들만 가득.
끔찍한 글배연 느낌의 연애는 제발 뺐으면 좋겠는데 중반 이후 그런 연애가 메인 스토리.
참고 견디기가 힘들어 하차.

말은 힐링이고 초반엔 힐링이었지만 연애가 나를 킬링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