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는 누구지?”
병원에서 깨어난 유리스는 자신을 찾아온 낯선 여자와 조우한다. 여자는 그가 자신의 연인이라 주장하지만, 유리스는 상대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데….
“당신, 정말 날 좋아하는구나.”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차가워진 남자, 유리스 덴 아스트리안.
“당신은… 유리스가 맞는 거죠?”
전부를 기억하는 여자, 라디아 진.
신비가 사라지고, 모든 것이 변해가는 격랑의 시대.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상실을 가슴에 품고 사는 여자.
『그냥, 내 장례식에서 한 번만 울어줘.』
엇갈리기 시작한 두 연인의 종착지는 과연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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