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보다 파혼이 낫더라.

이혼보다 파혼이 낫더라. 완결

이혼보다 파혼이 확실히 낫더라.
둘 다 해본 내가 잘 안다.
그런데 두 번 다 상대가 같은 사람이었다는 것은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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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0 (8명)

문피아 전문 리뷰어
문피아 전문 리뷰어 LV.7 작성리뷰 (3)
(스포일러 X) 22년 문피아를 휩쓴 이혼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이혼, 피폐물울 생각하고 이 소설을 읽고자 한다면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소설은 이혼물의 탈을 쓴 재벌물입니다. 작품의 진행방향과 컨셉이 '복수'에 맞춰져 있다기 보다는 '회귀'로 인해 생긴 지식을 통해 자산을 불려가는 것에 맞춰져 있습니다.

물론, 이혼물인만큼 '복수'라는 요소가 빠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이 소설에서 나온 '복수'가 독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혼물이라고 한다면 주인공이 복수 대상에게 시원하고 쾌활하게 복수를 하는 장면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불가능한 방법이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은 알게모르게 그 상황에 자신을 대입하며, 혹은 "나라면 어떻게 복수할까?" 와 같이 감정을 이입해 통쾌함을 얻습니다.

일반적으로 이혼~을 포함한 피폐물을 읽는 독자라면 위의 장면을 기대하며 소설을 읽게 될 것입니다.

작가와 독자 사이의 암묵적인 약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이 소설은 재벌물에 더 중점을 둔 느낌입니다. 심지어 작가의 필력이 나쁘지 않아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별개로 작가의 필력은 수준급이며, 자료조사 또한 탄탄한 것이 느껴집니다.)

이혼 클리셰를 빼고 일반적인 재벌물로 나왔다면 4점 이상의 평점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이혼~이 들어간다면 초반 유입과 연독 같은 유의미한 지표가 좋게 나오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일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급드렸던 내용으로 인해 점수가 떨어지는 점 또한 작가가 감당해야 될 몫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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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5일 8:14 오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hyo j
hyo j LV.39 작성리뷰 (152)
제목이 안티. 잘쓴 재벌물이고 2020년대 이후에 세상이 어떻게 될지 작가의 고민이 많이 느껴짐. 읽어보는 거 추천
2024년 2월 27일 7:30 오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HANAKARA
HANAKARA LV.55 작성리뷰 (302)
이혼은 걍 시작할 때 수단이고 그냥 재벌물로 보면 편함. 과거 지식을 알고 있고 주인공 편의적으로 진행되긴 하는데 무난하게 볼만함
2025년 8월 25일 12:42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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