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품은<따지고 봐도 좋으면 말해>의 15세 개정판입니다.고등학생 때부터 짝사랑하던 재환의 곁에 있고 싶어서 이 나이에 인턴사원이 되었다.당연히 그는 정규직.외모부터 스펙까지 그와 내 차이는 너무나 커서 그야말로 그는 언감생심, 못 먹는 감이었다. 안 그래도 자존감이 떨어져서 바닥을 뚫는 날 갈구는 정규직 미영 씨에게서 날 지켜준 건 재환이었다. “윤미영 씨, 더 말하면 여자라고 참지 않을 거니까 알아서 해요.”“뭐라고요?”“내 여자한테 함부로 말하면 참지 않는다고요.”불쌍한 날 위해 동정의 손길을 내밀어준 그가 고맙지만, 마음은 비참했다.그러다 그와 술을 진탕 마신 밤, 일을 내고야 말았다.한번 폭풍이 몰아치고 나자, 그는 정신을 차렸는지….“하아…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이런 거야.”그는 술김에 나와 보낸 밤을 후회하는 거였다. '그래, 내가 원해서 벌어진 일이야. 원망할 거 없어.‘씁쓸한 마음으로 그를 잊기로 했다. 짝사랑을 끝내고 사직서도 내기로 결심했다.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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