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전자책은 <파트너>를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사내연애 #앙숙 #배틀연애 #집착공 #혐성공 #절륜공 #능욕공 #까칠공 #변태공 #사랑꾼공 #미인공 #강수 #다정수 #상처수 #미인수 #질투 #달달물 #사건물 #시리어스물껍데기는 고상하지만 속은 그냥 미친놈,서울중앙경찰청 광역수사대 광역계장 사도진.광역 1팀장인 혜준은 도진이 부임한 이래사사건건 충돌의 역사를 깊이 새기고 있었다.능력은 뛰어나지만 그 안에 인간은 없는 도진의 방식.그에 간극을 느낀 혜준은 불복종의 아이콘이 되면서까지늘 지지 않고 꼬박꼬박 따져 왔지만,“남혜준 팀장, 귀하가 해야 할 일의 기준은 딱 두 가지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뭔 줄 압니까?”“압니다. 옳은 것과 틀린 것.”“내가 시킨 것과 안 시킨 것.”돌아오는 건 도진의 냉담하고 오만한 반응과“이 정도로 서로 죽고 못 살겠으면 둘이 그냥 사귀어요.”같은 동료들의 우스갯소리뿐이었다.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수사에 있어서는 합이 잘 맞는 게 아이러니할 정도로지극히 상극인 그들 사이에 미묘한 공기가 흐르기 시작하면서혜준은 유별나게 도진을 의식하고 있음을 깨닫는데…….*“걱정 마세요. 인류 다 죽고 계장님이랑 저만 남아도, 계장님한테는 자 달라고 안 하겠습니다.”“인류가 다 죽고 둘만 남아도?”“네.”“둘밖에 없는데 왜 안 합니까.”“네?”“둘만 있으면 자 달라고 하세요. 자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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