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불륜녀라고?아니, 그럴 리 없어.마치 도려낸 것처럼 기억 속에 사라진 그날!“나만 몰랐어. 생글생글 웃으며 애교를 떨면서 날 바보로 만들었던 거야.”“난 당신을 배신한 적 없어요.”오직 지윤에게만 달콤했던 남자, 도진욱.그의 눈에는 이제 증오심만 가득했다.“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던가? 하지만 잘못 알았어. 내 사전에 용서라는 건 없으니까.”“뭘 잘못 아는 건 당신이에요. 난 당신을 배신한 적 없어요. 오빠는 어디 있죠?”“그렇게 다정하게 오빠라고 부를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어쩌지? 장인범은 더 이상 이 세상에 없어.”“뭐라고요?”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왜 이다지도 생각이 안 나는 걸까?어떻게 이럴 수 있지?사라진 기억, 뒤바뀌어버린 관계.이제 진실을 밝힐 시간이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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