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제니스 민아희는 JJ그룹 본부장 차지혁과의 정략혼을 피해 모로니아로 도망쳤다.지혁은 그녀가 그토록 멀리 떠나버릴 거라곤 예상치 못했다.도망치라고 한 말에 설마 한국을 떠나버릴 줄은….그저 숨통이나 틔워주려 했더니, 너무도 멀리 달아나버렸다.“뭐 어쩔 수 있나. 쫓는 수밖에….”붉은 와인을 단숨에 들이킨 지혁의 입가로 비릿한 웃음이 새어나왔다.“자. 이제 슬슬… 토끼몰이를 시작해볼까.”호텔 제니스 민아희를 품 안에 넣기 위한,JJ그룹 본부장 차지혁의 추격전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