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은 끔찍했다.타오르는 불꽃, 무너져 내리는 서까래그리고 자신과 함께 죽은 강람휘.윤희는 그 끔찍한 기억을 온전히, 혼자서 안고 살아가야 하는 줄로만 알았다.“설마 너…… 송아진?”“말도 안 돼, 어떻게 네가 여기에…….”눈가에 눈물이 맺힌 윤희가 천천히 발을 움직였다.낯선 모습으로 나타난 자신의 오랜 벗을 벅찬 눈빛으로 바라보았다.그리고 그 순간.찰싹!!윤희는 그의 뺨을 매섭게 후려갈기며, 커다랗게 울음을 터뜨리고야 말았다.최윤희와 박준우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이번 생에야말로 온전한 해피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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