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상업 소설

솔직히 말해보자. 어렸을때 추억 빼면 요즘 나오는 수작들에는 한참 떨어진다.
그럼에도 5점을 줄 수밖에 없는건 여전히 이 소설은 기억하고 곱씹음으로써 순수했던 그 시절로 잠시나마 돌아가게 해주는 유일한 통로이자 창구이기 때문이 아닐까.

상업소설계에서는 매력적인 세계관과 단단한 팬층으로 최고의 위치에 군림하는 소설. 해리포터 이후에 정말로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음에도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작품. 다만, 인물의 묘사와 흥미로운 전개에 비해서 치밀하지 못한 세계관이 아쉽기는 함. 또한 J.R.R. 톨킨이라는 거장과 자주 비교되면서 그 아쉬운 면모가 더 부각됨. 그럼에도 가독성이 좋고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가는 부분에서는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음.

어렸을 땐 재밌었지만 다시 읽으라면 못 읽겠다. 아동 소설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작품.

지금 읽어보면 분명히 몇몇 허점들이 눈에 들어오는 소설. 하지만 어린 시절의 내가 읽기에는 최고의 소설이 아니었을까? 이 소설을 읽을 때만큼은 내가 마법을 쓰고, 빗자루를 타고 다니며, 모험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다 커버린 지금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전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소설.

아동문학에 가깝지만 나이를 꽤 먹은 지금에 이르러서도 몰입해서 읽을 수 있음. 재밌다

요런 외국 판타지 첨이라서 엄청 재미나가 읽음

어린 시절 보정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소설. 설정이 허술하니 뭐니 말이 많지만 매력적인 세계관을 만들고 전세계 독자들에게 납득 시킨 걸로 다 했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