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원 씨를 보니 관심 없던 연애에 관심이 가는군요. 서로 원하는 걸 얻었으면 합니다”단순히 광고 계약을 따내기 위해 간 자리에서,조폭 출신에 바람둥이라며 소문이 자자한 S디벨로퍼 대표 서도견은 전속 모델을 대가로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여원은 무시하고 자리를 뜨지만, 어떻게 된 영문인지 서도견 측에서 전속 광고 모델을 제안하고,그 바람에 스캔들 기사까지 뜨고 만다.“안 좋은 기사가 떴네요. 마치 우리가 연인 관계인 것처럼.”“그래서 연예하자는 겁니다.”“…….”“떳떳하게 공개 연애."그 기사를 무마시키기 위해 도견이 제안한 계약 연애.결국 이를 받아들인 여원은 노골적인 그의 접근에 저도 모르게 점점 빠져들게 되는데….***“지금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십니까?”“……무슨 생각하고 있는데요?”“여원 씨 입술에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농담이시죠?”“농담 아닌데. 싫으면 지금 내리셔도 됩니다.”“…….”“기회를 줬는데, 내리지 않는 거면…….”“…….”“원하는 걸로 알겠습니다.”말을 끝냄과 동시에 도견의 얼굴이 비스듬하게 옆으로 기울었다.그녀를 향해 천천히 다가오는가 싶더니 그대로 여원의 입술에 닿았다.“미친개는 한 번 물면 놓지 않습니다.”“……네.”“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여원 씨를 물 생각입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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