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투자 계약을 거절하려는 이유가 뭔지 내가 맞춰 볼까.”KN 미디어 대표, 반연아는 4년 만에 한 남자와 우연히 재회한다.바로 대학 시절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남자, 서도현을.“난 그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네가 필요하다고 한 걸 줬을 뿐이야.”“제가 언제요?”“분명 그랬던 거로 기억하는데. 원하는 걸 달라고 했더니 '키스'해 달라고.”신후 전자 본부장으로서 투자 제안을 한 그에게그녀는 숨겼던 제 마음마저 들키고 마는데.“도망갈 생각이라면 집어치워, 지구 끝까지 가서 잡아 올 거니까.”도현은 예고도 없이 연아의 삶에 파도처럼 밀려들었다.감당할 수도 없을 만큼 아찔한 자극과 함께.“버틸 수 있으면 어디 한 번 잘 버텨 봐.”피해갈 수 없는 야릇한 유혹이 시작되었다.일러스트 - 정연 님(@jyjw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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