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인 두 아이의 최대 고민.제 엄마를 괴롭히기 일쑤인 골칫거리 삼촌과 고모를어떻게든 처리해 버리고 싶다!그렇게 의기투합한 아이 둘은 집안 어른의 도움까지 받아아이들 약속을 빙자해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을 계획하고,지영과 제갈규는 그 빤히 드러나 보이는 계획에 오르게 된다.어차피 결혼 생각은 없으니그냥 보기만 하면 그만일 줄 알았는데,부딪치는 횟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지영과 제갈규의 마음에도 알 수 없는 게 생기기 시작하는데….“아, 그렇군요. 근데 우리가 뭐 그렇게 자주 부를 일은 없을 것 같지 않나요?”“아닌데. 자주 부를 것 같은데.”“아닌데. 내일까지 보고 나면 뭐 별 볼 일 없을 것 같은데.”“내기할까?”“무슨 내기요?”“별 볼 일이 있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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