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이 기타 작품과는 좀 차별화되고 특별한것 같습니다.

물론 이 세계관이 완벽하다거나 여러가지 의문이 드는 점은 있습니다만 세세한 설정을 빼고

그냥 작품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너무나 마음에 든 작품입니다.

물론 어물쩍하게 전투 묘사같은것이 몽환적인것으로 뭉개고 가는듯한 느낌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세세히 다 풀어주면 분량도 늘어나고 좋았을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좀 분량이 아쉬웠습니다.

(판타지 99%에 로맨스향 1%첨가했다고 로판도 아니고 로맨스란다.... 이걸 누구 코에 붙이라고....)

전투신 때문에 0.5점 깎았지만 그거 빼고는 완벽했습니다.
주인공 두란 개인으로서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과정이 너무 슬프고 기특했고,
각 지역마다 보여주는 생활 역사 정치 인물들 특히 왕들을 너무 섬세하고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마치 독자가 아닌 두란의 일행에 섞여 순례길을 같이 걷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결말에 외전까지 너무 만족스럽게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