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학식에서 본 두꺼운 안경과 푸석한 곱슬머리의 여학생, 별.그래서 태유는 단지 못난이라고 불렀다.그런데 그 못난이가 성질을 건드린다. 다들 못 들이대서 안달인 차태유를!이 멋진 재벌가 손주에게 시크해도 참 시크하다.그 심술이 자꾸 못난이에게 쏠린다.“네 거냐?”“아니, 그건 아닌데. 줘! 길고양이야!”“네 고양이도 아니네. 근데 왜 달라고 그래?”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겨울.못난이와 평생을 엮이게 되는 장난에 동조해 버리고 마는 태유.하지만, 태유와 엮인 생활에서 되레 벗어나고 싶어 아등바등하는 별의 모습이왜 자꾸 들러붙는 걸로 보이는 걸까.“못난이 소리 그만하면… 안 돼?”“…….”“태, 태유야. 왜… 왜?”“네 탓이야. 이건 분명 네가 자초했어.”너, 정말 나한테 관심 없어?<[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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