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남자가 재벌가 막내딸과 사랑에 빠졌다.
재벌가의 반대 속에서도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렇게 사랑하는 아이도 태어나고 중요한 프로젝트도 끝나면서 인정을 받을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배신이었다.
배신의 쓰라림 끝에 아무것도 해 보지 못하고 죽음을 맞았다.
죽음 뒤에 온 환생.
시간을 되돌렸을 뿐만 아니라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다시 태어났다.
전생의 아내와 약혼을 약속한 재벌가의 막내아들.
하지만 배신의 쓰라림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내 복수를 할 수 있다는 희열에 휩싸였다.
오직 복수만을 꿈꿨지만, 자신의 주변으로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전생 전의 인연들과 환생 이후에 일어날 일들이 앞을 막아선다.
그리고 전생에서는 알지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들이 복수만을 꿈꾸던 한 남자를 옭아맨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이용해 자신의 복수를 방해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치워 가는 남자는
한때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사랑했던 전 아내에게 마지막 복수를 할지를 선택해야만 했다.
타뢰 LV.93 작성리뷰 (788)
이혼후 환생하면 이혼한게 무슨 소용이냐.
환생+회귀 면 전생따위 신경끄고 잘나가면 그만 아닌가.
그렇게 지맘대로 써도 필력으로 빨아들이는 작가가 있긴 한데 넌 아닌거 같다.
그리고 작품소개의 '약혼을 약속한' 이것도 많이 거슬리네.
망했어오 LV.30 작성리뷰 (85)
회귀를 했음에도 주인공이 알지 못하는 흑막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내용 전개가 예측이 안 되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점은 좋았다. 덕분에 끝까지 보긴 했는데,
그런데 그렇게 뿌려놓은 떡밥을 제대로 회수를 못 한다. 벌려놓고 흐지부지 잊혀지다 뒤늦게 한두줄 요약으로 마무리 짓는 사건이 많고 인물 간의 서사도 제대로 매듭이 지어지지 않는다.
개연성도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다.
어디 듣보잡 조직도 아니고 무려 CIA의 비밀조직이 안전가옥 하나 제대로 구하지 못 해서 주인공 사업장에 세 들어 살면서 이용 당한다는 설정이라던가, 유유자적 여유롭게 지내던 주인공이 별다른 사건도 없었는데 하루아침에 일에 치여서 피곤에 쩔어 실수를 저지른다는 묘사라던가 등등 작가가 세팅해놓은 사건에 끼워 맞추려고 억지로 연출한 장면이 많이 보인다.
무엇보다 주인공의 동기가 공감이 가지 않는다. 당한 것에 비해 지나치게 불타는 복수심을 갖고 있다.
복수만 할 수 있으면 내 인생은 어찌되든 상관없고 재산을 다 잃어도 불구가 되어도 심지어 목숨마저 버려도 상관없다. 복수만 할 수 있으면!!!! 이런 스탠스를 지속적으로 취하는데
주인공은 그냥 이혼 당하고 방황하다가 지가 몸관리 안 해서 병에 걸려서 죽은 거다. 누가 죽인 게 아님.
그렇다고 복수를 속 시원하게 하는 것도 아니다.
주인공의 행동으로 미래가 바뀌어 전생의 악역들은 주인공을 배신하지 않게 되고 그러다보니 복수의 동기도 애매해지고 마지막엔 환생이 아니라 영혼이 빙의한 것이다라는 설정이 툭 튀어나오면서 복수는 안중에도 없고 엉뚱하게 영혼들의 몸찾기 게임이 되어버림 ㅋㅋㅋ
소드마스터 야마토 엔딩은 덤
쁘띠 LV.30 작성리뷰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