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당아씨의 외출> <피플앤스토리 로맨스 공모전 수상작!>

춤바람 난 아씨가 만난 별당 밖 세상은?
남녀칠세부동석은 옛말! 왈가닥 아기씨와 한량대군의 달콤 로맨스♡

명망 높은 대사헌 댁 첫째 딸 서인주. 그녀는 몸종의 옷을 입고 저잣거리 구경하기가 취미인 천하에 다시없을 왈가닥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인주는 우연히 본 기녀들의 춤에 반해, 기방으로 달려가 춤을 가르쳐 달라 때를 쓴다. 그 고집을 꺾지 못한 영화관의 행수 애정은 비밀로 그녀에게 춤을 가르친다. 하지만 둘째 왕자 이석이 춤을 추는 인주의 모습에 반해버린다……!!
어린 시절 영특했던 이석이지만, 현재는 한양에서 제일가는 한량이다. 둘째가 권세를 얻을 경우, 첫째인 세자에게 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야망을 놓아버린 것.
결국 그는 현실에 좌절하여, 혼인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자식에게만큼은 자신 같은 삶을 물려주지 않겠노라고. 하지만,

“연모한다.”

나비처럼 날아든 여인 앞에서 단단했던 결심이 흔들리는데……

거짓 된 시작이 가져다준 진실한 인연.
모든 걸 포기했지만, 그녀만은 포기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