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하는 문체가 아님에도 흡입력있는 글쏨씨에 끝까지 눈을 가게하는 글의 구성과 전개가 정말 일품인 작품이었으나 하이판타지임에도 로우판타지에 가까운 현실성 때문에 세계관의 핍진성 문제가 개인적으론 걸림돌이었음 고대 로마를 대다수가 연상할 제국에 중세의 정치,사회,문화가 혼재된 세계의 모습이 비록 가상의 세계이지만 특별한 역사의 전개를 지닐만한 설득력있는 장치들이 좀 부족했다.
이 작품을 보고 백수귀족의 다른 작품들도 보았지만 바바리안 퀘스트만한 작품은 존재하지 않았다. 단순하다. 회귀 빙의 환생 없는 판타지 소설이다. 백수귀족의 과거 작품들은 이 결과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으며 이 작품 이후의 작품들은 결과로 향하는 다른 길을 찾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316화다. 리뷰에서 일관되게 말하는 300화 전후에 완결이 난 소설이다. 보통 명작은 300화 전후에 완결이 난다. 무엇보다 완결 역시 깔끔하다. 용두용미라는 말이 어울리는 가장 훌륭한 소설 중에 하나. 웹소설 전체를 통틀어서 열손가락 안에 꼽는다.
소설 문체가 간단하고 읽기가 쉬운건 장점이었다. 새로운 세상,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고 이전 인물들이 사라지고 이러한 전개가 주제의식을 더 부각시킨건 좋았고, 완독할때까지 잘 읽었고 그만한 가치는 있다. 그러나 판타지라고 하기도 어렵고 초반부가 모험이야기였다면 중반부부터는 세계사, 전쟁사를 재구성한 전쟁소설 같다. 초반의 흥미로운 전개에 비해서 후반부는 전투뿐인 전쟁 스토리. 사실상 페르젠이나 스벤만큼 재밌는 캐릭터들도 전체 소설내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 인물에 정붙일때면 인물이 바뀌어버리니 중간중간 하차생각이 들긴 한다. 무엇보다 취향에 맞는 소설은 아니었다. 마니악한 요소가 어느정도 있는 소설인데, 다음내용이 궁금하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은 아니었다. 나름 잘 읽었고 완독했기 때문에 별점은 5점 만점에 3.5정도가 적당하다.
잘 쓴 소설이지만 철학적인 문제를 애매하고 어설프게 다루는게 너무 큰 감점요소. 말이 바바리안이 문명세계로 가서 격는 좌충우돌기지, 내용을 살펴보면 종교관이 없는 세계에서 온 나(유릭)는 죽으면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유릭의 고찰과 (전근대적인) 다양한 종교관에 대한 담담한 접근이 핵심 내용. 하지만 정답이 없는 다분히 철학적인 문제이며 조금만 깊이있게 다루려고 하면 작가가 회피했기에 결국 유릭은 작품내내 고민만 할 뿐 독자가 납득할 만한 어떠한 답도 내놓지 않았기에 용두사미의 향기가 강하게 남. 특히나 작품내내 고민하던 신과 영혼에 대한 철학적인 문제는 제껴두고 결말부 급전개에 이어 나는 야만문명도 선진문명도 사랑하는 진보된 바바리안이다로 매듭 짓는 것이 어이가 없었음 작가가 역량이상의 소재를 다루려다 실패한느낌의 소설
YuRii LV.5 작성리뷰 (2)
방랑자 LV.54 작성리뷰 (210)
작품이었으나 하이판타지임에도 로우판타지에 가까운 현실성 때문에 세계관의 핍진성 문제가 개인적으론 걸림돌이었음 고대 로마를 대다수가 연상할 제국에 중세의 정치,사회,문화가 혼재된
세계의 모습이 비록 가상의 세계이지만 특별한 역사의 전개를 지닐만한 설득력있는 장치들이 좀 부족했다.
제발조용히좀해 LV.25 작성리뷰 (57)
재미소설찾음 LV.15 작성리뷰 (23)
한정된 틀에서 열 권을 훌쩍 넘는 중세 서사와 내면적 성장, 그로부터 연결되는 주인공의 일관성이 쭉 이어짐.
재밌는 중세 정통 판타지 소설임.
하지만 바바리안이 모든 사람들 뚝배기 깨는 사이다물을 바라는 독자들에겐 불호가 앞설 것 같음
jenjinwoo LV.12 작성리뷰 (14)
호러브 LV.77 작성리뷰 (515)
ghkd**** LV.18 작성리뷰 (33)
물러날 타이밍에 깔끔하게 물러나는 캐릭터들,
야만과 문명 사이에서 각 사회의 모습을 담담한 묘사를 통해 풀어감으로써 독자는 몰입하게 됨.
현대의 시각으로 독립된 독자로써 고대, 중세를 이해하려하면 재미가 없겠지만
캐릭터들의 환경을 고려해 소설 속에 들어가서 본다면 감탄을 자아내는 환경이 만들어짐.
물론 작가는 그런 묘사를 다 만들어 주기에 재밌게 볼 수 있었던거 같다.
정요정 LV.21 작성리뷰 (44)
FatCat LV.24 작성리뷰 (56)
안나무 LV.48 작성리뷰 (225)
스테비아 LV.9 작성리뷰 (8)
가나다라마밥사 LV.18 작성리뷰 (32)
라노벨불호 LV.18 작성리뷰 (26)
새로운 세상,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고 이전 인물들이 사라지고 이러한 전개가 주제의식을 더 부각시킨건 좋았고, 완독할때까지 잘 읽었고 그만한 가치는 있다. 그러나 판타지라고 하기도 어렵고 초반부가 모험이야기였다면 중반부부터는 세계사, 전쟁사를 재구성한 전쟁소설 같다. 초반의 흥미로운 전개에 비해서 후반부는 전투뿐인 전쟁 스토리. 사실상 페르젠이나 스벤만큼 재밌는 캐릭터들도 전체 소설내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 인물에 정붙일때면 인물이 바뀌어버리니 중간중간 하차생각이 들긴 한다. 무엇보다 취향에 맞는 소설은 아니었다. 마니악한 요소가 어느정도 있는 소설인데, 다음내용이 궁금하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은 아니었다. 나름 잘 읽었고 완독했기 때문에 별점은 5점 만점에 3.5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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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데 다시 봐봐야겠음. 한 100화쯤 하차
중서무 LV.59 작성리뷰 (339)
라프리 LV.17 작성리뷰 (28)
말이 바바리안이 문명세계로 가서 격는 좌충우돌기지, 내용을 살펴보면 종교관이 없는 세계에서 온 나(유릭)는 죽으면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유릭의 고찰과 (전근대적인) 다양한 종교관에 대한 담담한 접근이 핵심 내용.
하지만 정답이 없는 다분히 철학적인 문제이며 조금만 깊이있게 다루려고 하면 작가가 회피했기에 결국 유릭은 작품내내 고민만 할 뿐 독자가 납득할 만한 어떠한 답도 내놓지 않았기에 용두사미의 향기가 강하게 남.
특히나 작품내내 고민하던 신과 영혼에 대한 철학적인 문제는 제껴두고 결말부 급전개에 이어 나는 야만문명도 선진문명도 사랑하는 진보된 바바리안이다로 매듭 짓는 것이 어이가 없었음
작가가 역량이상의 소재를 다루려다 실패한느낌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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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93798 LV.21 작성리뷰 (43)
세피아 LV.29 작성리뷰 (78)
부족사회의 야만인인 주인공이
산맥 넘어 중세 유럽을 연상하는
국가에 가 벌어지는 이야기.
야만인답게 육체적으로 꽤 먼치킨인 편이고
두뇌회전과 판단력도 빠른 편이다.
한 인물의 여정을 쓴
잘 만든 수작이다.
gilbert LV.16 작성리뷰 (26)
Joseph Kim LV.7 작성리뷰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