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도 전생자도 아닌 출생조차 불분명한 타고난 싸움꾼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성좌도 명확한 파워밸런스도 심지어 화폐단위조차 명시되지 않는다. 그 모든 것이 필요치 않은 완벽한 판타지속 야만인의 삶을 다룬다. 그저 남들보다 두배는 강하고 두배는 똑똑한 인간이 호기심을 충족하며 만남을 통해 깨닫고 흘러다닌다. 서서히 세상의 거대한 물결속에서 자각하여 본인을 깨닫고 신앙 정체성 욕망의 파도에 잠겨 고뇌한다. 우연이라 치부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축복을 몸에 두르고 전진하며 흩뿌려지는 경외와 질시를 담담히 받아낸다. 빼앗으며 베풀고 죽이며 살리는 모순을 사람들은 경배하고 숭배하며 두려워한다.
요즘의 웹소설 시장들의 대부분의 용두사미로 이루어질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해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의 평범하면서도 후반부에 절정을 이루는 구조하며 그럼에도 재밌는 초반과 먼치킨 요소도 섞이며 굉장히 매력적인 주인공과 그 주변의 조연들의 입체성이 굉장히 두드러진다 백수귀족의 작품 중 단연 탑이며 정통판타지 소설들 중 이것만한게 있는가 싶다
단순히 한 인물이 성장해나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후에 문명인에 의해 침략받는 야만인(바바리안) 내용을 읽을때는 과거 20세기 열강들에 의해 침략받아 몰락한 왕국들이 이런 느낌이었을까 대입된다. 전투장면 뿐 아니라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하는 명작에 반열에 개인적으로 추가한 작품
개인적으로는 읽으면서 판타지라기보다는 중세 시대 역사에서 일부분 씩 떼어와서 만든 것 같은 현실적인 세계관의 주인공의 일대기 같은 느낌이 들었다. 판타지 적인 요소가 없는 걸 정통 판타지라고 부른다면 제대로 정통이다. 중세시대 야만과 문명의 전쟁사를 읽는 기분인데 흡입력이 있는 것은 그만큼 현실적으로 잘 썼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료 조사를 많이 하고 구성을 잘 짰기에 복선, 떡밥 등이 잘 회수 되는 것은 당연히 하다. 그렇기에 마침표를 찍은 후에도 찜찜한 것 하나 없다. 문체는 투박하게 느껴지는데 일반적인 판타지처럼 세계관 자체가 굳이 감각적으로 표현할 만큼 특이하거나 환상적이지 않고, 현실적으로 피 튀기는 전투를 묘사해야 하는 것과 중세시대 특유의 현대에서 보면 비상식적인 가치관에 따른 모습을 고려하면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정리하면 남자들을 위한 소설이다. 판타지적인 환상적인 모험, 개성적인 인물들, 인간적인 유머를 원한다면 다른 소설을 찾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전투와, 전사로서의 삶에 몰입할 수 있는 독자라면 이 소설은 끝까지 훌륭하게 독자를 이끌 것이다.
주말이 그립다 LV.18 작성리뷰 (27)
마지막까지 읽게 되면 다음 편을 찾거나
이 작가의 다른 소설을 찾게 되는 매력이 있는 소설입니다.
강력하게 추천해요.
정주영 LV.27 작성리뷰 (55)
단순히 소설의 완성도가 높은 것 뿐만이 아니라, 몰입되는 스토리와 감동 희망 설렘이 느껴지는 소설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Retro LV.17 작성리뷰 (30)
한63338 LV.10 작성리뷰 (9)
백수귀족의 다른 작품을 찾고 있는 나를
나으리 LV.27 작성리뷰 (60)
성좌도 명확한 파워밸런스도 심지어 화폐단위조차 명시되지 않는다.
그 모든 것이 필요치 않은 완벽한 판타지속 야만인의 삶을 다룬다.
그저 남들보다 두배는 강하고 두배는 똑똑한 인간이 호기심을 충족하며 만남을 통해 깨닫고 흘러다닌다.
서서히 세상의 거대한 물결속에서 자각하여 본인을 깨닫고 신앙 정체성 욕망의 파도에 잠겨 고뇌한다.
우연이라 치부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축복을 몸에 두르고 전진하며 흩뿌려지는 경외와 질시를 담담히 받아낸다.
빼앗으며 베풀고 죽이며 살리는 모순을 사람들은 경배하고 숭배하며 두려워한다.
바바리안 퀘스트는 그러한 사내의 일대기다.
더보기
비얌 LV.18 작성리뷰 (19)
우라우 LV.15 작성리뷰 (14)
살찌면안돼 LV.19 작성리뷰 (35)
ffx LV.7 작성리뷰 (5)
현대기준의 상식의 잣대를 배재하는 세계관이 맘에든다
클린유저 LV.18 작성리뷰 (32)
지래모 LV.17 작성리뷰 (23)
아싸곰 LV.9 작성리뷰 (8)
쿠쿠딤 LV.14 작성리뷰 (14)
형주닝 LV.18 작성리뷰 (33)
산나 LV.15 작성리뷰 (21)
co**** LV.36 작성리뷰 (114)
단순히 한 인물이 성장해나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후에 문명인에 의해 침략받는 야만인(바바리안) 내용을 읽을때는 과거 20세기 열강들에 의해 침략받아 몰락한 왕국들이 이런 느낌이었을까 대입된다.
전투장면 뿐 아니라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하는 명작에 반열에 개인적으로 추가한 작품
김종득 LV.12 작성리뷰 (13)
하지만 그것만 참으면, 글이나 전개가 괜찮아서 쭉쭉 읽는데 좋은듯.
알슨 LV.20 작성리뷰 (32)
나를 지금까지 이 시궁창 같은 웹글판에서 못벗어나게한 작품
킬 더 드래곤에서 훨씬 진보된 필력, 정말로 살아있듯 치열하고 처절하게 자신의 삶과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주변인물들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무지와 함께 던져진 이가 수많은 사건을 겪으며, 때론 벼려지고 때론 마모되며 인간 유릭으로 완성되는 이야기
전개 위주의 간결체로 자극적인 소재로 유지되는, 일일연재와 사이다패스가 즐비한 웹소설 판에서 이런 글이 탄생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jiny0544 LV.25 작성리뷰 (54)
poa LV.23 작성리뷰 (42)
다만 소재 자체가 취향 탈수도 있다고 생각이 듬
임대호 LV.8 작성리뷰 (5)
BS LV.18 작성리뷰 (32)
중세시대 야만과 문명의 전쟁사를 읽는 기분인데 흡입력이 있는 것은 그만큼 현실적으로 잘 썼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료 조사를 많이 하고 구성을 잘 짰기에 복선, 떡밥 등이 잘 회수 되는 것은 당연히 하다. 그렇기에 마침표를 찍은 후에도 찜찜한 것 하나 없다.
문체는 투박하게 느껴지는데 일반적인 판타지처럼 세계관 자체가 굳이 감각적으로 표현할 만큼 특이하거나 환상적이지 않고, 현실적으로 피 튀기는 전투를 묘사해야 하는 것과 중세시대 특유의 현대에서 보면 비상식적인 가치관에 따른 모습을 고려하면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정리하면 남자들을 위한 소설이다. 판타지적인 환상적인 모험, 개성적인 인물들, 인간적인 유머를 원한다면 다른 소설을 찾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전투와, 전사로서의 삶에 몰입할 수 있는 독자라면 이 소설은 끝까지 훌륭하게 독자를 이끌 것이다.
더보기
maris LV.16 작성리뷰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