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날 왜 이렇게 낳은 거야?’
마법 명가에서 태어나 마나를 느끼지 못하는 마리엘.
갖은 모멸과 멸시를 받다 죽게 된다.
그것도 이복 언니의 계략에 휘말려서, 가장 처참하게.
‘어? 난 분명히 죽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회귀한 그녀. 엄청난 재능은 덤이었다.
‘이제 당당한 마법사로 살아갈 거야!’
새롭게 얻은 삶에 소박한 소원은 그게 다였다. 한데…
“오늘부로 약혼의 대상을 바꿔볼까? 네 이복 언니에서 너로.”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는 옆나라 대공자부터,
“이제는 보내줄 수 없어. 마리엘.”
까칠하기로 소문난 레메스터 공작까지.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마리엘!”
“그게……”
그러니까, 까칠한 공작님이 내게 어떻게 빠졌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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