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시는 거면.”윤태하의 입가에 비릿한 웃음이 스쳤다.“넘어올래?”당황한 듯 민영의 시선이 정처없이 흔들린다.그가 발끝을 세워 의자를 당기자 순식간에 거리가 좁혀들었다. “눈 돌아가게 잘 해줄게.”미동조차 없는 눈동자 위로 여유로움이 넘실거린다.그러니 윤태하는 알고 있다는 얘기다.“속는 셈 치고 넘어와.”……이 말도 안 되는 장난에, 내가 흔들리고 있다는 걸.#남사친 #직진남 #친구에서 연인 #오피스물일러스트 By 다묵(@DAMUK14)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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