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나니 스무 살 그 시절이 첫사랑이었다는 것을 알았다.나는 이제 네 핸드백이나 들고 화장실 앞에 서서 너를 기다리던 그 김도열이 아니야.망가진 첫사랑을 밟아 주기 위해 모든 조건들을 장착하고 서른 살의 김도열이 다시 나타났다.하고 싶은 게 뭐야? 한 번 하는 거야? 튕기는 거야? 노선을 바로 타.최강은은 연애 따위 할 마음이 없다. 단지 이 자식이 귀찮을 뿐.김도열은 자신의 스무 살을 망가트린 여자를 울리고 싶어 찾아왔는데 이 복수 어딘가 이상하다.반드시 사랑한다는 말을 하게 만든 후 버려 주겠다는 다짐이 점점 산으로 간다.“이제 김도열은 네 거야.”할 수 있을까 이 연애, 아니 이 복수.고양이를 닮은 여자를 좋아하지만, 정작 본인은 멍뭉이인 김도열은 이 연애 혹은 복수를 성공시킬 수 있을까?IQ150의 심지 굳은 태권도 유단자 김도열이 올바른 한 마리의 짐승으로 되어가는 개 곤두박질 로맨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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