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라는 이유로 까이는것도 있지만 글만 보자면 중반부까지는 그 어떤 소설도 비비지 못한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소설 후반부의 글쟁이 특유의 망해가는 전개에 무너졌지만 그럼에도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의 필력과 지루할 부분이 없으며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스토리는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후반부의 무너짐이 아니었다면 싶으나 낮은 평가는 할 수 없다
전 작품에도 느꼈는데 글쟁이S의 인간론과 선악론은 뭔가 결핍되어 있는거 같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다. 그래서 평판을 봤더니 이미 그 방면에서는 유명한 작가다. 그래서 똥철학 소리를 들으며 욕을 거하게 드시는 작가다. 글쟁이S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아니다. 인간론과 선악론은 조금 더 공부하라고 말하고 싶다. 이번 작품은 특히 ' 사랑 ' 이란 감정선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감정과잉을 한다. 그것이 가족간의 사랑이든 연인과의 사랑이든 말이다. 작가는 사랑방식이 싸이코패스 방식이라도 사랑이라고 말한다. 어떤 등장인물은 ' 나는 ' 죽어서도 너를 저주하면서도 사랑할것이며 ' 너는 ' 죽는날까지 나를 이해해야하고 상처받아야 할것임을 말한다. 또한 깊게 사랑을 하는 등장인물들은 눈살 찌푸릴정도로 파국에 치닫는 절망을 느끼며 애원과 한탄을 말한다. 은근 보면 아포칼립스물이 아니라 그냥 딥하고 다크한 로맨스에 해당하는거 같지 않은가?? 초반부에선 이것이 가족의 사랑인지 연인과의 사랑인지 애매모호하게 설정해서 밀당하듯 간간히 언급을 하여 아포칼립스 특유의 해탈한 분위기를 지향한다. 하지만 갑자기 중후반후에선 연인과의 사랑에 대해 미친듯이 언급한다. 나는 작가가 갑자기 그 분위기를 급변경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가 에필후기에 장문의 후기를 남겼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연재 도중에 6년 여자친구랑 헤어졌고 심적으로 힘들었다니 뭐니하는 그런 후기다. 분명 확신하건데 한 글자 한글자 심도있게 글을 읽는 내 입장으로 봤을때 글에서 뉘앙스가 느껴졌다. 작품 세계관은 무시하고 일단 내가 6년 여친이랑 헤어졌고 그 감정부터 느껴보라는 뉘앙스 말이다. 솔직하게 심적으로 힘들었으면 연재중단을 했어야 했다고 본다. 안 그래도 감정과잉과 똥철학 이라는 소리로 욕을 드시는 작가 아니신가? 결국 작가가 정신적으로 망가진 상황에서 온갖 감정이 뒤섞인 피폐해진 본인의 감정을 글로 표현했다. 왜 확신하냐?? 작품 최악의 빌런은 이미 공허하다 못해 깊은 무저갱에 빠진듯 감정이 1도 없는 빌런이다. 그런데 중후반부에 느닷없이 일행들의 불 같은 사랑에 절망감 느끼라고 재를 턴다. 결론은 작가는 본인의 심리적 상황을 어떻게든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는것이다. 그래서 후반부는 망쳐버렸다.
시작은 좋았으나 끝이 개판이다. 솔직히 비판을 안할수가 없다. 판을 그려놓은 스토리가 있음에도 오직 본인의 현실 심정을 독자들도 느껴보라며 전개를 비틀며 글로 표현했으니 말이다. 전작은 재밌게 보았다. 난 이 작품을 보고나서 글쟁이S의 책임감을 비판하고 싶다.
쿠쿠딤 LV.14 작성리뷰 (14)
도약준비 LV.21 작성리뷰 (28)
흡입력이 좋고 세계관도 좋고 개연성도 좋고 캐릭터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 다 좋다.
많은 사람들이 극찬하여 보게 되었는데 그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을만큼 재밌게 읽은 작품이다
장우산돌아와 LV.18 작성리뷰 (25)
낭만풍수사멈춰 LV.26 작성리뷰 (62)
체인스필드 LV.23 작성리뷰 (42)
익명ᄋᄋ LV.24 작성리뷰 (35)
포동포동포도. LV.19 작성리뷰 (32)
장몽 LV.18 작성리뷰 (21)
만두사줘 LV.20 작성리뷰 (35)
구라보노 LV.32 작성리뷰 (89)
다 좋은데...끝으로 갈 수록 영...엔딩도 참...아쉽네요.
9911230 LV.22 작성리뷰 (38)
세명의 주인공은 너무나 매력적
qpwie LV.24 작성리뷰 (45)
히로인이 매력이 없음
jjw**** LV.16 작성리뷰 (26)
iipo LV.17 작성리뷰 (20)
이번 작품은 특히 ' 사랑 ' 이란 감정선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감정과잉을 한다. 그것이 가족간의 사랑이든 연인과의 사랑이든 말이다. 작가는 사랑방식이 싸이코패스 방식이라도 사랑이라고 말한다.
어떤 등장인물은 ' 나는 ' 죽어서도 너를 저주하면서도 사랑할것이며 ' 너는 ' 죽는날까지 나를 이해해야하고 상처받아야 할것임을 말한다. 또한 깊게 사랑을 하는 등장인물들은 눈살 찌푸릴정도로 파국에 치닫는 절망을 느끼며 애원과 한탄을 말한다. 은근 보면 아포칼립스물이 아니라 그냥 딥하고 다크한 로맨스에 해당하는거 같지 않은가?? 초반부에선 이것이 가족의 사랑인지 연인과의 사랑인지 애매모호하게 설정해서 밀당하듯 간간히 언급을 하여 아포칼립스 특유의 해탈한 분위기를 지향한다. 하지만 갑자기 중후반후에선 연인과의 사랑에 대해 미친듯이 언급한다. 나는 작가가 갑자기 그 분위기를 급변경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가 에필후기에 장문의 후기를 남겼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연재 도중에 6년 여자친구랑 헤어졌고 심적으로 힘들었다니 뭐니하는 그런 후기다. 분명 확신하건데 한 글자 한글자 심도있게 글을 읽는 내 입장으로 봤을때 글에서 뉘앙스가 느껴졌다. 작품 세계관은 무시하고 일단 내가 6년 여친이랑 헤어졌고 그 감정부터 느껴보라는 뉘앙스 말이다. 솔직하게 심적으로 힘들었으면 연재중단을 했어야 했다고 본다. 안 그래도 감정과잉과 똥철학 이라는 소리로 욕을 드시는 작가 아니신가? 결국 작가가 정신적으로 망가진 상황에서 온갖 감정이 뒤섞인 피폐해진 본인의 감정을 글로 표현했다.
왜 확신하냐?? 작품 최악의 빌런은 이미 공허하다 못해 깊은 무저갱에 빠진듯 감정이 1도 없는 빌런이다. 그런데 중후반부에 느닷없이 일행들의 불 같은 사랑에 절망감 느끼라고 재를 턴다. 결론은 작가는 본인의 심리적 상황을 어떻게든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는것이다. 그래서 후반부는 망쳐버렸다.
시작은 좋았으나 끝이 개판이다. 솔직히 비판을 안할수가 없다. 판을 그려놓은 스토리가 있음에도 오직 본인의 현실 심정을 독자들도 느껴보라며 전개를 비틀며 글로 표현했으니 말이다. 전작은 재밌게 보았다. 난 이 작품을 보고나서 글쟁이S의 책임감을 비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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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피자소믈리에마루쉐 LV.20 작성리뷰 (28)
Kyzmet LV.15 작성리뷰 (18)
좋은 글.
중간중간 구멍이나 집중이 떨어지는 부분은 있지만
충분히 좋은 수작.
노천 LV.14 작성리뷰 (15)
무거운 분위기+무거운 문체라 가볍게 읽히지는 않는다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캐릭터들 모두 생동감 있고 매력있었다
중후반에 살짝 늘어졌다는 말에는 동의함
아무르타트 LV.51 작성리뷰 (200)
용두사미도 보장한다. 글쟁이니까.
재미는 있는데 후반부 서사가 참... 그렇다. 후반만 어떻게 했다면 참 좋은 작품이 되었을 것이다.
아, 글쟁이 작품중엔 제일 낫다.
블루소울 LV.3 작성리뷰 (1)
다만 장르 소설 작가들 특유의 용두사미 엔딩은 이제 좀 고쳐야 하지 않나.
기승전결에서 기승전ㄱ....정도의 느낌이다.
결말을 짓지 못하는거지.
아이다 LV.27 작성리뷰 (63)
소설빠가 LV.19 작성리뷰 (33)
너무 길어서 그런가 완결까지 못 봤다
김명희 LV.28 작성리뷰 (75)
히로인도 어린소녀여서 별로였다. 그 외에 나머지는 훌륭하다.
제발조용히좀해 LV.25 작성리뷰 (57)
대충 레옹, 아저씨처럼 소녀와 아저씨 조합으로 뽑아내는 험난한 일상물은 실패하기가 어려우며
좋은 필력이 뒷받침된다면 더욱 실패하기 어렵다는 리뷰였다.
글쟁이s는 좋은 필력을 지니고 있지만 1부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2부에서 주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1부에서 이물, 불멸자, 마녀와 같은 독자적인 세계관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1부까지만 보라는 댓글이 많아서 1부까지보고 2부 슬쩍 보다 말았다.
Moreader LV.39 작성리뷰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