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는 타 사에서 출간된 ‘그들이 사랑하기까지(2017 作)’를 가필하고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하여 출간한 ‘우리가 사랑하기까지(2018 作)’의 개정판입니다.일부 문장이 교정되었고, 새로운 외전도 별도로 출간되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더불어, 본 도서는 ‘2710의 법칙’, ‘My 「Before Sunrise」’, ‘우리 둘만의 세상에서’의 연작입니다.*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내용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이지은 씨, 내가 좋아해요. 생각보다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그러니까 지은 씨 눈에 내가 최악이 아니라면 우리 한번 만나 보죠.”거침없는 고백에 그녀는 그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그는 만인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톱배우였다.그런 그가 겨우 두 번 만난 게 전부인 나를 좋아한다고?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그런데 왜일까? 자꾸만 거스를 수 없는 본능이 꿈틀거렸다.그가 가진 모든 것들을 믿어 보고 싶었다.“지은 씨,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요.”그녀의 인생 전체를 놓고 위로를 건네는 그의 따스함을.“어쩌죠? 나 스스로도 잘생긴 편이라고 생각하는데.”근거 있는 그의 유쾌한 자신감을.그녀는 직감했다.훗날 돌이켜 봤을 때, 지금 이 순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거라는 걸.그렇다면 그가 그랬듯 그녀도 한 번쯤은 직진해야 했다.그래야만 훗날 후회가 없을 것만 같았다.“이제 나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고마워요, 지은 씨.”영원 같은 순간을 뚫고 한 걸음을 내디뎌 그녀가 그의 허리를 끌어안았다.그리고 그의 가슴에 머리를 묻었다.그녀의 인생을 통틀어 최고로 용감했던 10초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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