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거야. 내 꿈은, 네가 내 옆에 있어 주는 것, 그거 하나야.”천화 그룹의 외아들이자 주위를 전부 파괴할 만큼 뜨거운 붉은빛을 내뿜는 남자, 차건우.그리고 그의 동갑내기 약혼녀, 한수인.신비로운 빛깔의 눈동자를 가진 수인을 만난 순간부터, 건우의 모든 것이 뒤흔들렸다.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수인의 껍데기만 소유한 10년은, 건우를 미치도록 외롭고 처절하게 만든다.그가 품은 단 하나의 꿈은, 단지 수인이 자신의 곁에 있어 주는 것이다.출발이 잘못된 사랑을 바로잡고 싶지만 방법을 알 수가 없다.“내 꿈은 단 하나야. 너에게서 벗어나는 것.”수인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의 빛깔을 타인에게 빼앗겼다.가족도, 계약서를 쓰며 만나게 된 약혼자 건우도,그녀의 색과 꿈을 모조리 앗아가는 존재일 뿐이다.3년이면 끝날 줄 알았던 건우와 함께 하는 지옥 같은 삶이, 10년이 되던 그해.수인은 푸른 하늘과 바다를 닮은 남자, 강유호를 만난다.해사한 미소로 노래하는 유호와 함께하면서,행복이 뭔지 어렴풋이 깨달아가던 수인은,두렵지만 슬픈 건우의 눈빛을 보며 의문이 든다.여기가 정말 지옥일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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