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벳.”신이 되어버린 남자, 윈터.절실하게 원하였으나 결코 갖지 못했던 ‘그’ 감정과 느낌을 소녀에게서 발견하였다.오로지 파괴와 살인밖에 모르는 그에게너무나 기적같은 구원이기에감히 욕심내지 못하였다.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갖고 싶다.그 ‘사랑’을.흑과 백에서 벗어난 세상은 따듯했다.수천 가...
여주키잡물, 쌍방구원물. 신의 계약자가 되어 100년 넘게 전장의 살인귀로 살아온 남주가 적대세력인 반란군 수장의 12살짜리 여동생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사건 구성이 약간 작위적인 구석이 있으나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인물들의 감정선을 묘사하는 작가님의 필력이 상당히 좋은 편. 남주 캐릭터성이 상당히 괜찮고, 여주도 사랑스럽고 매력적임. 조연들 서사가 많아서 곁가지로 새는 듯하다는 느낌이 약간 있는데 내 기준으로는 크게 나쁘지 않았음. 주인공 중심의 로맨스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조금 아쉽게 느껴질 것. 표지 일러가 작품 분위기와 전혀 안 어울려서 좀 에러.
구름과자 LV.19 작성리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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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LV.88 작성리뷰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