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판타지에 sf가 살짝 추가된 작품
제목을 왜 이렇게 지은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내용과 제목은 연관성이 떨어짐

중반까지는 필력도 괜찮고 개연성도 적당하며 떡밥을 자주 뿌리면서도 잘 회수해가면서 전개가 매끄러웠다.

그러나 쓸데없는 애매한 하렘이 늘어가고 그 여주들이 대사나 행동들은 오글거린다.

특히 후반갈수록 단점이 부각됨

첫째로
온몸이 부서져라 악으로 깡으로 싸움 -> 죽기직전 깨달음을 얻음 -> 강해져서 이김
이 원패턴이 끝까지 이어져서 갈수록 물림

두번째로 갈수록 주인공이 강해지면서 전투 묘사가 디테일해지기 시작하는데 후반부턴 읽히지가 않을 정도로 너무 심하게 늘어져 대충 넘기게 됨

세번째로 대부분의 작품들처럼 후반으로 갈수록 떡밥 회수와 세계관이 넓어지는걸 감당하기 버거워해 세계관이나 개연성 등 전체적인 질이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