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알리고 싶지 않은 이중생활 중인 채원.한때 스쳤던 남자가 직속 상관이 되더니 자신의 비밀을 지켜 주는 걸 대가로 거래를 제안한다.“그 캐릭터 중에 하나만 나한테 팔지 그래?”“저에게 원하시는 게 구체적으로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간단해. 가짜 결혼.”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타인을 활용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남자.그에게 빠져들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제가 도와 드릴 수 있다면 도움이 되고 싶어요.”눈빛 하나, 말 하나, 행동 하나가 모여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지금 내가 무슨 짓을 하는 거지? 이래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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