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없이 외삼촌 집에서 천덕꾸러기로 살아온 박지수,어느 날 외숙모의 폭력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집에서 도망치기로 결심했다.하지만 삼 층 옥탑방 창문을 통해 밖으로 도망치던 지수는 그만 나무에 매달려 오도 가도 못하게 되는데….마침 그곳엔 할아버지에게 끌려 형의 약혼녀를 보러온 대영 그룹의 김대현이 있었다.“이봐요.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위험해요.”“…살려주세요!”“손 내밀어봐. 내가 잡을 테니까.”할아버지의 부탁으로 오갈 데 없는 여자를 돌보게 된 대현.처음엔 불쌍하다고 여긴 여자가 점점 사랑스러워지기 시작했다.**가볍게 입술을 맞대자 마트를 나오며 마지막으로 먹었던 달콤한 아이스크림 맛이 났다.“부끄러운 데 기분이 좋아요.”“뒤는 집에서 할까?”“뒤, 뒤… 뒤는 뭔데요?”“궁금하면 안전벨트 잘 매고.”행복해지기 위해 글을 쓰는 여자와 사람이 싫어 고양이만 좋아하는 남자.두 사람은 과연 서로에게 구원이 될 수 있을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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