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안 된다는 소리는 하지도 말아!”성큼성큼 어둑한 방을 가로지르는 승호의 목소리에 조급함과 욕정이 진득하게 배어나왔다.그가 눈빛을 번득이며 입술을 핥는 건 환상이었을까 실제였을까.“딱 한 번만 물을 거야. 생각해서 대답 잘 해!”가벼운 소리는 감히 입에 담지도 못하게 그의 분위기는 거칠고 뜨거웠다.“나랑 하고 싶어? 아니면 하기 싫어?”금방이라도 목덜미를 물어뜯길 것 같은 위험천만한 기류가 온몸을 저릿저릿하게 만들었다.“묻잖아. 나랑 하고 싶어, 하기 싫어?”맙소사.그의 입가에 다시 선득하면서도 위험해 보이는 미소가 피어난다.유빈은 자신이 늑대 앞에 던져진 토끼라는 생각이 들었다.‘미친듯이 섹시한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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