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는 어떻게 할 거예요?”“요양원 지하에서 화장해서 버려야지, 뭐.”남편이었던 놈과 내연녀가 즐겁다는 듯이 떠들어 댔다.악귀 같은 이들의 손에 살해당하는 순간, 다짐했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나도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겠다고.그렇게 눈을 감았다고 생각했는데…?“내가, 올해 몇 살이죠?”“꽃다운 스물여섯이시죠, 담은 양.”또 한 번 삶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엔 정략결혼이고 뭐고, 내 마음대로 살아야지!호시탐탐 첫사랑 민서후와 엮일 기회를 엿보던 어느 날. “그래요. 나도 보고 싶어요. 얼른 갈게요.”그새 첫사랑 민서후에게 여자가 생겼다?이렇게 첫사랑과 결혼하려는 나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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