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 안의 공작 부인 [독점]

새장 안의 공작 부인

“나와 결혼하면 황제의 새장을 부숴주죠.”
“부수지 말고 저한테 주세요. 제가 쓸모 있게 바꿔 볼게요. 그전에 황제가 되는 게 먼저 아닐까요?”
귀하디귀한 다이아몬드 수저를 물고 태어났으나 반역자의 딸로 살게 된 키헤시아.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올라온 제도에서 언니로 오해받아 납치당하게 되고 어쩌다 보니 황제의 후궁에 들어가게 된다.
황제의 화원, 새장이라 불리는 곳에서 여러 가지 비밀을 알게 되는 키헤시아.
게다가 언니가 그곳에서 죽었다는 것도 알게 되며 복수를 꿈꾸게 된다.
악연이라 생각한 남자 라르셀.
별도 따다 주고 달도 따다 주고 황제의 화원도 없애주겠단다.
그렇다면 그와의 결혼이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었다.
그녀를 위해 황제가 되겠다며 고군분투하는 남자.
그렇다면 강 건너 불구경하듯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수 없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돈으로 찍어 누르는 싸움이다.
키헤시아는 남편을 황제로 만들기 위해 귀족들의 돈을 싸그리 긁어모을 방법을 고안해 내는데….
“에티켓 책을 배포하세요.”
사교계의 꽃이 된 키헤시아의 내 남편 황제 만들기 계획.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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