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만족>은 <벌려봐요, 공대리>의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계속 말하면, 이다음엔 입으로 막을 거예요.”영업 1팀의 사다코.있어도 없는 듯한 존재감의 그녀, 공연지.짝사랑하는 사수의 부탁을 받고 대신 철야를 하던 날 밤.“그렇게 생긴 앨 감히 누구한테 갖다 붙여?”최악의 장면을 목격한 그녀 앞으로 없어도 있는 것과 다름없는 존재감의 그, 강태하가 나타났다.“쉿….”“강대….”“들키고 싶어요? 몰래 숨어서 저 둘 감상한 거.”놀라 벌어진 입술을 틀어막으며 낮게 속삭이는 목소리.살면서 가장 보이기 싫은 장면을 들켜버린 그 날을 기점으로, 기획 1팀의 인기남 강태하는 줄곧 잠잠했던 연지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기 시작하는데.“쓰지 마요, 안경.”어째서…….“예뻐서요. 벗고 있는 게 더 예뻐서.”희미하게 휜 검은 눈이 연지의 눈가를 진하게 핥았다. “그대로 좀 더 보고 싶어졌거든.”위험스럽고도 유혹적인 남자의 경고.그때는 몰랐다. 이 남자와 앞으로 깊게 엮이게 되리란 걸.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