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랑 자요.”“…….”“같이 있자고 했어요. 남자 대 여자로.”아주 잠깐이라도 그를 가지고 싶었다.작은 바람으로 재하를 도발한 밤.채은의 기나긴 짝사랑은 이렇게 정리되었다.아니, 그것이 착각인 걸 깨닫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다.“나랑 즐길 건 다 즐기고 결혼은 딴 놈이랑 하겠다고?”난데없이 혼인신고서를 내미는 민재하.그는 이제껏 강채은이 알고 있던 남자가 아니었다.무심한 남자의 얼굴에 감정이 드리워지는 순간그녀를 향한 집착이 시작되었다.작가 이헤이(H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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