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쳐 살아온 진여은.아버지의 유산, 진도 금융의 지분을 온전히 가지기 위해서는 아이를 가져야 한다!하지만, 결혼은 싫다. 남자도 절대 싫다.오직 아이가 필요해.그녀는 홍콩에서 완벽한 남자, 류태주를 만났다.자신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는 이상한 기분이 드는 것은 이번뿐일 것이다.… 그래야 했는데.“저랑 여기서 일주일 정도 함께 있을 수 있어요?”모든 것을 가져서 가지고 싶은 것이 없는 남자, 류태주.그러나 나와 눈도 마주치지 않는 도도한 그 소녀에게 시선을 빼앗겼다.15살 때부터 집착을 키워온 그녀가 우연히 마주친 홍콩에서 자신에게 작업을 걸어왔다!“당신은 정말 내가 모르는 나를 알게 해준단 말이지.”진여은은 자신에게 그런 존재였다. 차가운 그 눈동자가 자신을 향하게 하고 싶었다. 표정 없는 그 눈에서 화를 끌어내고 싶었다.정리된 어항을 헤집어 속에 감추어진 부유물로 잔뜩 흐려진 더러운 그 감정의 찌꺼기들을 보고 싶었다.“당신은 아름다워. 어디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어.”<[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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