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의 새끼고양이

MLB의 새끼고양이 완결

"꿈꾸는 걸 멈춰버린 인생은 빛바랜 초상화다."

꼬꼬마 시절 아버지와 약속을 위해 시작했던 야구.
하지만 '재능'이란 단어 앞에 고개 숙여야 했다.
그때 다가온 세상에 없던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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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까기인형
모두까기인형 LV.81 작성리뷰 (334)
"그래. 꿈은 평생 꿔야 하는 법이지."
"...... 말리지 않으세요?"
"너도 내 나이가 돼보면 알 거다. 사람이 살면서 때로 타협이 필요한 시점이 있어. 하지만 꿈꾸는 걸 멈춰버린 인생은 빛바랜 풍경화가 따로 없다. 기회가 있다면 꿈에는 타협하지 않아야 해."

미국 가정에 입양되어 자란 한국계 미국인 조민우는 어느 날 <베이스볼 매니지먼트>와 계약하는 행운을 거머쥐게 된다. 망설임 없이 우수한 성적으로 다니던 스탠포드 심리학과를 때려치고는 드래프트를 준비한다.

야구 소설이라기 보단 캐릭터 소설에 가까운 글. 대화 중에 뜬금없이 철학자의 명언을 뱉고 경기 중에는 거대한 덩치로 벤치클리어링에서 활약하지만 이름만큼은 새끼 고양이(Minou, 미누)인 주인공이 매력적이다. 드림보트식 만담이 재미있고 특유의 부드러운 문장과 외국 분위기 묘사가 그럴듯하다.

홈플레이트 빌런과 연재 기간이 겹치는 데다 주인공 포지션도 겹쳐서 여러모로 하위호환이라는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이 글도 시원한 맛으로 읽을만했다.

캐릭터 소설로서는 나쁘지 않지만 야구 소설로서는 처참한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것이 상당히 아쉽다. 트레버 호프만이 거의 치트키 수준이라 주인공한테 던지는 공 알려줘, 레전드들 모아서 야구 연구소 같은거 차려서 자이언츠 현역들 포텐 개화시켜줘, 사기급 야구 코치 데려와서 야구폼도 바꿔줘... 주인공 편의적인 전개가 너무 심하다.

갑자기 '다른 매지지먼트 계약자' 같은 떡밥을 뿌리는 위기 구간이 있는데 독자들이 이탈하는 등 반발이 심하자 그대로 접고 수습했으니 이 구간은 대충 넘기면 된다.

훌륭한 짜임새나 뛰어난 스토리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냥 캐릭터 소설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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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7일 9:55 오후 공감 2 비공감 1 신고 0
타뢰
타뢰 LV.93 작성리뷰 (787)
그럭저럭 볼만한 야구소설이었음.
쵸큼 지루해지는 구간이 있으나 .. 끝까지 봄.
2020년 4월 10일 12:42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Dusk2Dawn
Dusk2Dawn LV.34 작성리뷰 (110)
이정도면 야구 소설 중에는 수작이라고 봄. 묘엽류와는 또 다른 맛이 있다.
2020년 4월 17일 7:30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납골당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판매량 좋길래 읽어봤는데 너무 날림임

기본적으로 많은 내용을 스킵하는편.
훈련이나 동료와의 에피소드, 경기도. 주인공이 중요하게 활약하거나 인터뷰 등 경기외적으로 돋보이는 장면만 주로 쓰는데 문제는..

팀케미 좋은 모습을 연출하는데 동료랑 무슨일이 있었길래 친해졌는지 모르겠음
1년동안 구속이 30km/h 이상 증가하는데 폼이 안망가지고 밸런스가 유지됨 (훈련 열심히 했다는데 흠)
대충 사기급 코치 여럿 데려와서 ㅈ망팀이 1년만에 우승
시스템빨로 부상x에 매 경기마다 아이템을 쓰면서 경기함 풀타임 1년차에 24승? ㅋㅋㅋ

주인공의 들이받는 뚝심있는 투구, 인터뷰 등에서 기자랑 맞짱뜨는거 벤클 안밀려나고 개싸움하는 등 캐릭터성은 좋은데 야구내용이 너무 지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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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1일 1:26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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