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저를 전하의 정부로 알아요.” 살기 위해 흑막 대공, 하데스의 손을 잡았다가 생각지도 못한 오해를 받아버렸다. 오해를 풀고자 하는 나와는 달리 하데스는 이 상황을 이용하려 하는데……. “역사에 남을 만한 정부가 되어보도록.” 그렇게 흑막 대공의 가짜 연인이 되었다. 문제는 이 남자, 미치도록 매혹적이고 매혹적인 만큼 위험하다. “두 번 다시는 날 떠나지 못하게 해주지, 성녀.” 너무 늦게야 알았다. 맹수를 길들였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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